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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문화재는 안전하게 내가 지킨다!
  • 김용백
  • 등록 2015-04-22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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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0여 명 참여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 4.25.(토) 전국 일제 개최
▲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     ©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오는 25일 서울 성균관 등 전국의 문화재 현장 40여 곳에서 1,400여 명의 ‘문화재지킴이’ 자원 봉사자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진행되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행사는 지역민이 문화재의 보존․관리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 고장 문화재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강조하는 문화유산3.0을 실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우리 주위의 문화재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한번 훼손되면 돌이킬 수 없는 문화재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문화재청에서는 궁궐․왕릉을 비롯한 전국의 문화재 관람권에 국민안전처의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 안내 문안을 넣어 문화재를 통해 생활 속의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문화재청 주관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서울 성균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삼성생명, 신한은행, 한화호텔&리조트, (사)문화살림,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명륜당, 존경각, 동․서재, 향관청 등 경내 건물 내․외부 청소와 먼지 털기, 마루 닦기, 창호지 바르기, 잡초 제거 등 몸소 문화재를 보살피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날 각 시․도에서도 일제히 문화재 가꾸기 활동이 펼쳐진다. ▲ 서울은 풍납토성 등에서 ’서울토박이‘ 등 60여 명 ▲ 부산은 금정산성 등에서 ‘교육공동체부산시민모임’ 등 50여 명 ▲ 대구는 불로동 고분군에서 ‘대한지적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30여 명 ▲ 인천은 영화초등학교 본관동 등에서 ‘(사)해반문화사랑회’ 등 50여 명 ▲ 광주는 환벽당 등에서 ‘광주북구문화원’ 등 80여 명 ▲ 대전은 회덕 동춘당에서 ’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20여 명 ▲ 경기도는 수원 화성 등에서 ‘화성연구회’ 등 260여 명 ▲ 강원도는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등에서 ‘대한지적공사 강원지역본부’ 등 20여 명 ▲ 충청북도는 단양 온달산성 등에서 ‘영춘중학교 문화재지킴이단’ 등 40여 명 ▲ 충청남도는 보령 성주사지에서 ‘사명당 기념사업회 보령지부’ 100여 명 ▲ 전라북도는 고창읍성 등에서 ‘고창여자고등학교 역사탐구 동아리’ 등 130여 명 ▲ 전라남도는 강진 무위사 등에서 ’대한지적공사 장흥강진지사‘ 등 20여 명 ▲ 경상북도는 경주 양동마을 등에서 ’영일고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단‘ 등 50여 명 ▲ 경상남도는 창원 다호리 고분군 등에서 ‘해피천전문화재지킴이’ 등 60여 명 ▲ 제주도는 제주목관아 등에서 ‘제주문화재지킴이’ 등 110여 명이 참여한다.

 

한편, 행사 종료 후에는 활동사진과 후기를 문화재청 누리집으로 접수 받아(4.25.~5.17.)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활동 사례는 문화재지킴이 누리집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약 8만 명에 이르는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은 각자 소속된 지역사회의 문화재 현장에서 문화유산의 보호․관리와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변의 문화재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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