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2012년 이후 해마다 서민밀집재해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11개 지구에 3,700백만원을 투입하여 정비사업을 추진하였고, 금년에는 월정리 마을회관 북측 및 하귀1리 마을회관 북측의 서민밀집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발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월정리 해안도로 남측에 형성된 서민밀집지역 구간은 해안변 저지대로 해안으로 유출되는 배수시설이 시설되어 있으나, 해수면 만수위시 해수역류 현상 발생으로 내수 배제가 어려워 상습적인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하귀1리는 파군봉 및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우수가 골짜기 형태로 형성된 수로를 따라 모이는 장소로 현재 자연 수로의 통수단면 부족으로 소량의 강우시에도 주택 및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서민밀집재해위험지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자하여 월정리는 PC암거 150m, 하귀1리는 PC암거 76m 및 석축수로 143.8m를 시설하기 위하여 올해 1월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했고 3월말 착공을 시작으로 월정리는 7월, 하귀1리는 9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