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인일자리 급여 내년 월 30만원으로 인상"
  • 문성용
  • 등록 2006-03-23 04:00:00

기사수정
변재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예산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월 20만 원인 노인일자리 급여를 내년부터 30만 원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정부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노인일자리 사업을 보다 안정적·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지난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변 원장은 "활발한 논의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임금수준 향상은 필요하다"며 "일자리 개월 수도 지난해 6개월에서 올해 7개월로 늘었는데 앞으로는 8∼10월 동안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내실화를 위한 실무자 교육도 개발원이 주력할 업무다. 변 원장은 “올해로 3년째지만 노인일자리 사업 실무자들의 전문성, 자긍심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재가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 실무자 교육에 주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인인력 활용 정보화 시스템 구축개발원은 이미 지난주부터 사업시행기관 담당자 480명을 대상으로 직무전문교육에 들어갔다. 4월부터는 전문가 과정을 개설, 핵심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실무자 뿐 아니라 노인들의 노후대비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변 원장은 “노인들을 위한 ‘노후생애 준비교육’ 등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업에 있어서 정보는 생명. 개발원은 노인인력 활용을 위한 정보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노인들이 취업을 위해 시·군·구 등 한 곳에 이력서를 내면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서 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즉 개발원 홈페이지가 노인 인력 정보 공유의 원스톱 센터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2004년부터 해오고 있는 노인일자리 박람회의 사후관리도 개발원이 담당해야 할 몫이다. 박람회를 통해 많은 노인들이 취업에 성공하지만 취업 지속 여부, 인력 데이터 구축 등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 박람회 통해 일자리 800개 알선 기대변 원장은 이와 관련, "23일 열리는 대전 박람회를 통해 800개 일자리를 알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인일자리박람회 지원·관리를 통해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들이 합당한 임금을 받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현재 노동부에서 하고 있는 '클린사업장' 사업 등을 활용하는 것. 노인을 많이 채용하는 기업을 ‘클린사업장’으로 선정, 작업환경 개선을 해주는 방식 등을 통해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변 원장은 “노동부의 클린사업장은 이미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부처의 이런 사업들과 연계해서 기업은 산재를 막을 수 있고 어르신들도 편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