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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맥 끊겼던 향토음식 안동비빔밥 복원
  • 심용섭
  • 등록 2014-12-19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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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맥 끊겼던 향토음식 안동비빔밥 복원     © 경상북도


안동비빔밥의 원형이 처음으로 복원됐다.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우리음식연구회는 지난 15일 안동종가음식사업단과 함께 안동비빔밥의 원형을 복원해 예미정 맛체험관에서 공개했다.

 

전주비빔밥과 진주비빔밥은 날계란노른자 또는 육회를 고명으로 쓰지만 무콩나물국과 '장똑똑이'라는 육장을 사용하는 안동비빔밥은 깨소금만 뿌려 밥을 비비기 때문에 담백하다.

 

또 안동비빔밥 비빔나물로 고사리와 도라지, 가지나물, 토란대, 배추숙주나물 또는 시금치를 사용하는 것은 국내 여느 비빔밥과 비슷하지만 대부분 나물을 삶은 다음 참기름으로 볶고 무쳐 내 기름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해방 전까지만 해도 안동비빔밥의 명성은 전주비빔밥 명성을 능가할 정도로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그동안 명맥이 끊긴 상태였다.

 

오상일(67) 안동종가음식산업화 사업단장은 "안동비빔밥은 과거급제 등 잔칫날이나 손님이 집에 찾아 왔을 때 만들어 먹던 안동 고유의 전통음식"이라며 "그동안 안동지역 향토음식으로 헛제사밥이 안동비빔밥을 대신해 왔으나 조만간 안동비빔밥의 퓨전화가 완성되면 본격적인 안동비빔밥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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