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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제일 큰 ‘메가그린키위’ 첫 수확.
  • 황길수
  • 등록 2014-11-12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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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제2과수로 육성 위해 다품동 도입 소비자 입맛 맞춘다
▲ 메가그린키위수확     © 제주특별자치도


2010년 그리스에서 도입된 극대과 그린키위 품종인 ‘메가그린키위’가 11일 첫 수확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에 따르면 농가실증시험으로 추진하는 현대농원(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농장주 송명규)에서 11일 첫 수확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키위를 제주 제2소득 과수로 정착시키기 위해  품종 다양화의 일환으로 2010년 그리스에서 ‘메가그린키위’를 도입하여 그동안 제주에서의 적응력과 특성 검증을 위한 농가실증시험과 농가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가실증시험 추진 결과, 10월 31일 현재 과일크기가 140g으로 인위적으로 과실을 비대 처리한 ‘헤이워드’ 품종의 102g에 비해 약 1.4배 정도 크며, 당도는 0.3°Bx 높았다.


특히, 올해는 과실의 당도 기준을 8°Bx 내외로 정하여 일반 키위  ‘헤이워드’ 품종의 7°Bx에 비해 높아 후숙(後熟) 시키면 최고 16°Bx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가그린키위’는 21농가에서 14㏊가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수확되는 과실은 12농가에서 약 50톤 가량 생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확된 ‘메가그린키위’ 과실은 전량 서울 신세계 이마트에 납품할 예정이며, 거래가격도 ‘헤이워드’ 품종에 비해 20~25%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협의가 된 상태다.


농업기술원은 현재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골드키위와 함께 레드, 그린키위 등 다양한 컬러의 키위를 보급함으로써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품목간에 상생할 수 있도록 재배면적을 조절하고, 국내 유통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중국, 일본 등 세계 각 지역으로의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여 나아갈 계획이다.


제주지역 키위 재배는 2013년 현재 516농가에서 281㏊를 재배해 8,359톤이 생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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