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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에서는 11월 10일부터 3차 감귤관측조사(착과량)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1차 감귤생산예상량 관측조사결과는 51만 2천 톤, 2차 55만7천 톤 내외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번 최종 착과량 조사를 실시한 후 올해 산 감귤 최종 생산예상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최종 생산예상량은 조사대상 나무에 달린 열매를 모두 수확하여 열매의 크기(횡경)와 무게, 선과규격별 분포율, 품질(당도, 산함량) 등을 조사한다.
농업기술원은 조사기간 동안 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336명이 투입되어 도내 456개소에서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4일 조사요원 교육을 시작으로 12일까지 현장조사와 품질검사 후 자료를 분석하고 관측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하순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5월 말 6월 초에 낮은 기온과 강풍, 이른 태풍, 잦은 비 날씨 등 여러 가지 기상 여건이 불리한 가운데 감귤 규격 논란 등 유통에 많은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재하고,지난 4일 관측조사 요원과 보조요원에게 이번 3차 관측조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3차 관측조사 결과가 2014년 산 제주 감귤 유통의 척도로 작용될 전망이어서 올해 최종 예상수량 조사를 최대한 실 수확량에 가까운 통계 산출을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