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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최근 오천항에서 관광객들이 바닷물의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해 바닷가와 선착장 부근에서 차량을 주차하였다가 침수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오천항에서 지난 9일 14:00경 SUV차량이 침수되어 오천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하여 로프 등을 이용하여 차량을 고정하여 안전조치를 취하였으며, 11일에도 저녁 무렵에 차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보령소방서는 전했다.
최경수 현장대응과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성상 해안가에 인접하여 차량을 주차하는 것은 밀물 시 침수의 우려가 있으므로 항상 안전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견인 시에는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