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주말인 지난 11일 조수간만의 차가 큰 사리 현상으로 인해 바다를 찾은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레저기구사고, 해상고립자, 차량침수사건 등 사고가 속출이 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1일에 오후12시경에는 최모씨(48세,남)등 2명이 레저기구 H호(,콤비, 175마력, 승선원2명)를 이용 홍성군 소재 죽도에 상륙 후 점심 식사후 다시 기구를 바다에 내리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에 신고, 이에 보령해경에서는 경비정 P-68정과 인근 레저기구를 투입 수배하여 보령시 장은항 까지 안전하게 예인 구조하였다.
같은 날 오후 만조시간으로 가면서 서천군 비인면 소재 선도리 갯벌 체험장, 보령시 원산도, 서천군 장항읍 한라시멘트 앞 장항 신항 옆 울타리 등지에서 정모씨(37세, 남)등 7명이 조수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커지면서 해상에 고립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고, 보령해경은 현장에 경찰관을 신속히 투입 고립자를 안전지대까지 이동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4시경에는 서천군 장항읍 소재 송림 산림욕장과 홍성군 서부면 궁리 항포구 선착장에서는 각각 자신의 차량이 침수되었다며, 김모씨(75세, 남)등이 경찰에 신고 이를 접수받은 보령해경은 각각 관할 파출소 경찰관을 투입 침수차량 이동조치 및 견인차 수배 차량을 양육했다.
보령해경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주말은 조수간만이 큰 사리로 만조 시엔 바닷물이 항포구로 넘어 올 정도가 되고 특히, 해안가 체험활동 지역과 항포구에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관련 해양사고가 속출한 것 같다”며 “바다로 갈때는 조수간만 물 때 시간을 꼭 확인하고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