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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창초등학교(교장 김현중)는 지난 7일 학급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울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울림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심리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민감하여 공감적 교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핵가족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고 자신의 감정을 타인이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정도에 비해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어울림프로그램은 주제를 ‘공감’으로 정하고 저학년은 함께 만들기, 감정 알아맞히기 등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하였으며 고학년은 다양한 감정의 종류에 대해 알고 서로의 감정을 대화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안대환 학생은 “이 시간을 통해 친구들의 감정변화과정을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어울림프로그램을 통해 공감적 상호작용을 실천하고 타인의 감정과 자신의 정서를 비교해봄으로써 학교폭력문제를 예방하고 심리적으로 건강한 관창초등학교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