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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고속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 양길영
  • 등록 2014-08-13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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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세종, 춘천, 당진 등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 공공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자동차가 서울에서 이들 도시를 고속도로로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기의 설치가 그간 도심지 중심에서 6곳의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확대됨에 따라 전기자동차도 서울에서 세종, 춘천, 당진까지 왕복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단일 충전방식의 충전기를 설치하여 왔으나, 올해는 듀얼형(DC차데모+AC3상) 충전기를 설치하여 전기차의 충전호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환경부는 그동안 전기자동차 보급 초기 운전자들의 충전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등 시내를 중심으로 충전기를 확충해 왔다.
 
충전기 주요 설치지점은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전기차 보급대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주요거점별 연계를 위해 단계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급속 충전기 확충은 지난해까지 118기에 이어 현재까지 59기가 설치되어 총 177기의 급속충전기가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약 50기가 주요지점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설치되는 공공급속 충전기는 복합멀티형으로 현재 국내 출시되는 모든 전기자동차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공공급속 충전인프라를 매년 점진적으로 확충하여 2017년까지 약 600기를 설치하여 전기자동차의 운행거리 제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교통환경과 과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급속충전기 설치는 도로공사와 협업하여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2015년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기자동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장거리 운행은 사전에 관련 인터넷 정보를 통하여 공공급속충전시설 위치, 충전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주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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