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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
  • 문철규
  • 등록 2014-08-11 0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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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의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합천군을 비롯해 경남도, 인근 지자체들이 백신접종과 방역강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합천군 적중면 한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오자 군에서는 ‘구제역 긴급 일제접종 실시 명령’을 고시하고 민간인, 경찰, 공무원 등 500여명이 동원되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발생농가 오염지역(500m)내 유제류 사육농가 우선 접종, 구제역 백신 후, 쇠고기 이력제 등록 철저, 예방접종 확인서 휴대의무화 이행 등 백신접종 미 실시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행정지도와 긴급예방접종 및 점검을 실시하고, 휴일에는 한우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백신접종과 방역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제역 접종을 위해 공수의사를 총 동원하여 한우농가에 대한 일제 접종을 실시했으며, 실과사업소장은 담당읍면에 출장, 50두이상 한우농가를 방문해 백신구입현황 및 예방접종 실태를 점검했다.

합천군은 구제역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지난 8일과 10일 군청 2청사 구제역 방역상황실에서 하창환 군수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우만수 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이명헌 질병진단과장, 경남도 축산과 김국헌 가축질병예방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하 군수는 “지금부터 백신접종과 철저한 예방을 통해 구제역방역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군은 오는 15일 합천군 일원에서 개최될 면민체육대회와 합천 밤마리 오광대축제 등이 구제역 방역으로 무기한 연기될 예정이다.

경남도를 비롯해 인근 지자체도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내려 10일까지 돼지 118만 마리 돼지에 대한 백신접종을 마쳤다. 특히 구제역 백신 구입를 실적이 저조한 123개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 제때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50개 농장을 적발했다. 도는 이들 농가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과 함께 각종 축산 지원사업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진주시와 의령군도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체제유지와 민관합동으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합천지역 농장의 경우 지난 2월과 5월, 7월 구제역 백신 1300마리 분을 구입, 지난달 30일 백신 접종을 했으나 항체 형성이 되기 전에 감염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제역 백신접종 후 2주가량이 지나야 백신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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