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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르투갈, 관광 양해각서 체결
  • 양길영
  • 등록 2014-07-21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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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 호날두 등 축구 스타를 배출한 나라, 포르투(Porto) 와인으로 유명한 포르투갈과의 관광 교류 확대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포르투갈 경제부는 7월 21일(월), 양국 정상 임석하에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관광은 포르투갈 국내총생산(GDP)의 9.2%(‘10년 기준)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포르투갈은 2007년에 ‘관광산업 국가전략계획’을 수립, 2012년에 768만 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한국은 지난해 외래관광객 1천2백만 명 시대를 열고 2020년까지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관광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양국이 호혜적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포르투갈을 찾는 외국관광객은 스페인,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인근 유럽 5개국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도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전체 외래관광객의 50% 이상을 점유한다.
 
이와 같이 양국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인근 국가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양국의 관광 협력은 원거리 잠재 관광시장 개척에도 전환 국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양국 관광 당국 간 제도적 협력(관광전시회, 회의, 세미나 및 홍보활동 상호 참가 장려) △양국 관광 투자 장려 및 투자 관련 정보교환 증진 △ 호텔, 여행협회, 기타 관광 유관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및 인턴 과정에의 학생 및 전문 훈련자 상호 파견(필요시 정부기관 공무원 교환 파견 추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등 국제기구를 통한 협력이 포함되어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2013년, 2만여 명 수준에 있는 양국 인적 교류가 증대될 전망”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은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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