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진도씻김굿’ 28일 공연
  • 박철희
  • 등록 2014-06-26 12:51:00

기사수정
▲     © 박철희

▲     © 박철희

▲     © 박철희

▲     © 박철희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망자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는 ‘진도씻김굿’이 무대에 오른다.


진도군은 “오는 28일(토) 진도토요민속공연 특별공연으로 진도씻김굿을 오후 2시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는 이번 씻김굿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한을 풀어주는 의미를 함께 담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은 망자의 넋을 씻겨 그 넋이 극락왕생하도록 하는 천도의례로 진도 지역의 다시래기, 진도만가 등과 함께 상장례 문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진도씻김굿은 무복 입은 무당이 북 위나 작두 위에서 망자의 말을 전하는 타 지역 굿과 달리, 흰옷을 입고 춤과 노래를 신에게 바친 뒤 죽은 자의 후손과 죽은 자를 접하게 하는 형태의 굿이다.


1980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진도씻김굿은 죽음에 대한 인간의 초연한 자세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전통 민속예술이라고 볼 수 있다.


애절함이 특징인 진도씻김굿의 음악은 지난 1979년 세계 민속음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7월부터는 정상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진도읍에 위치한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도토요민속여행 공연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