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4년도 도내 해수욕장 개장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수질검사는 수인성 질병관련 지표인 대장균(E. coli)과 장구균(Enterococci)을 검사하는데, 이번 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내 지정고시된 12개 해수욕장별 3개 지점에 대하여 검사하였고, 그 결과 모두 기준이내로 적합하였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중 매주 수질조사를 실시하는 등 도내 해수욕장 수질관리는 한층 강화된다.
제주지역은 6월 21일 3개 해수욕장에서 첫 개장을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모두 개장할 예정이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해수욕장 이용객은 해수욕 전후 깨끗이 씻고 가능한 해수를 마시지 않도록 하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특히 장염에 걸린 사람은 타인에게 병원균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수욕장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