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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토착 유용 해조류“갈래곰보”양식에 도전
  • 황길수
  • 등록 2014-05-30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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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조샐러드 재료로 인기 높은 아열대성 해조류 갈래곰보 양식기술 개발 추진!

▲ 갈래곰보 서식지(위미연안의 수심 12m 해저, 붉은 색 사각형 안)     ©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서식지 및 성숙도 조사용으로 채취한 갈래곰보     ©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에서는 해조샐러드 재료로 인기가 높은 아열대성 해조류인 갈래곰보의 양식기술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갈래곰보는 홍조식물로써, 돌가사리목에 속하는 아열대성 해조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연안에만 분포하는 특산종으로 해조 샐러드와 중화음식 등의 고급식재료 로 애용되고 있다. 1991년에 154톤이 생산된 이후 생산량이 급속하게 감소하기 시작하여 2007년도는 불과 49톤이 생산되었으며, 그 이후의 생산량은 아주 미미한 실정이다.
 
생산되는 갈래곰보의 대부분은 일본으로 높은 가격에 수출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샐러드용으로 1㎏에 1만 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어촌소득의 향상을 위하여 양식기술 개발에 의한 대량생산이 요구되는 품종이다. 갈래곰보는 연중 최저 수온이 12~13℃ 이상, 수심은 12~15m의 해역에서 서식하며, 제주해안에서의 주 서식해역은 위미, 오조, 차귀도연안 으로 조사되고 있다.
 
갈래곰보의 양식기술 개발을 위해서 지난 4월 위미해역에서 갈래곰보의 서식지를 확인하여 성숙도를 조사한 결과, 7월경에 성숙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시기에 갈래곰보 종자를 채취하여 실내에서 배양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FTA에 대응하여 마을어장의 생산성증대와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수익성 높은 갈래곰보의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우수한 품질의 해조류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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