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해안도로 중 유일하게 미개설된 지역의 도로망 구축과 침체된 설악동 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설악단오문화권특정지역개발사업을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최근 설악․금강대교 개통과 속초항을 중심으로 백두산항로 및 속초~자루비노․훈춘항로 기항으로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대포항과 속초해변을 연결하는 해안도로개설이 지속적으로 건의되었고, 관광성수기 고질적인 7번국도의 교통체증 해소 및 침체된 도문동 지역의 개발 활성화를 도모는 물론 중심시가지 우회도로의 기능을 갖춘 떡밭재도로를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서고속도로 및 동해고속도로의 동시 개통에 따른 설악산 I.C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대포동 장재터에서 설악산로로 연결되는 연결도로를 설악단오문화권특정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계획중인 설악산연계관광도로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는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 하였고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본격적인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 도로망의 획기적인 확충과 정비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지 도로사용을 제공하는 설악단오문화권특정지역개발사업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713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국고가 90% 지원된다.
본 도로․교통기반시설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안과 설악산을 연계하는 도로망의 완성으로 주민의 편의도모는 물론 관광객의 유입증가로 속초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