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쑥 뜯고 사랑의 고물 묻혀 부모님께 전하는 사랑의 쑥떡Day
대구반송초등학교(교장 이종문)는 5월 7일(수) 전교생(73명)이 ‘사랑의 쑥떡 데이(Day)’ 행사를 하였다.
‘사랑의 쑥떡 데이(Day)’는 반송초 전교생이 방과 후를 이용하여 학교 주변의 들에서 한 움큼 쑥을 뜯어 모아 방앗간에서 쑥떡 반죽을 주문하여 쑥떡도시락을 만들어 부모님 사랑에 감사하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반송초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교실에서 직접 떡을 뭉치고 고물을 묻혀 부모님께 전하는 사랑의 편지와 함께 쑥떡 도시락을 마련하였다.
반송초 학생들은 주변에 있는 쑥을 이용하여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하여 직접 쑥떡도시락을 만들어 보자는 의견을 모았다. 쑥떡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고물을 흘리거나 떡 모양이 고르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서로 도와주기도 하면서 오순도순 정을 쌓아갔다.
가정에서 쑥떡도시락을 받은 학부모님은 “직접 쑥을 뜯고 떡을 만들어 왔다니 대견스럽고 아이가 자연에서 자라며 자연 친화적인 생각으로 음식까지 만들 수 있다니 놀랍고, 사랑의 편지로 어버이날을 축하해 주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4학년 김나현 학생은 “등교할 때부터 쑥떡 만들 생각만 했다며 쑥떡을 만들어 부모님께 드릴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 라고 말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같이 쑥을 뜯으며 옛 추억에 젖어보았다.”고 하고 이종문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랑의 도시락 Day’ 본래의 취지를 살려 가족 사랑과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