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감귤 관측조사가 5월 2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노지감귤 관측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제5조의 규정에 의해 노지재배 감귤에 대한 생산 관측조사를 지난 199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감귤관측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관측조사 실무 요원 28개 반 56명을 대상으로 관측조사 요령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본격적인 관측조사는 조사실무자 56명과 보조요원 112명 등 168명을 투입하여 5월 7일부터 도내 감귤원 458개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1차 관측조사는 나무에 핀 꽃수와 묵은 잎의 수를 세어 화엽비(꽃에 대한 잎 수의 비율)을 조사하여 생산량을 예측하게 된다.
조사방법은 조사 포장당 2개의 조사나무를 선정하고 심어진 거리, 꽃수와 묵은 잎 수를 조사하고 조사포장의 20그루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꽃핀 상황을 5단계(과다, 다, 중, 소, 과소)로 달관조사하게 된다.
18일 까지 현장조사를 마치고 나면 조사자료 입력․수집 및 분석을 28일까지 완료하고 관측조사 위원회를 소집하여 심의를 거친 후 발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관측조사는 5월(개화량), 8월(착과량), 11월(생산예상량) 등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하는데, 관측조사결과에 의한 감귤시책추진과 품질향상 영농관리 기술지도 기초자료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