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하천의 수질상태를 이화학적인 측정 및 분석이 아닌 생태적 건강성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생물 지표종을 이용한 2014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은 수질검사 및 어류, 수서곤충, 저서생물을 채집하여 서식환경과 발견된 생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판정하고 유량, 유속 조사도 함께 실시하여 생물등급기준(4단계)을 참고하여 수중생물 중 대표어종을 우선하여 등급을 정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5월말까지 모니터링 요원을 모집하여 교육을 실시한 후 6월부터 9월까지 쌍천, 청초천, 장천천 등 3개의 하천에 대하여 수계별로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중생태 모니터링은 자치단체 위주의 조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지역주민, 민간 환경단체, 학생들 위주의 모니터링 요원을 선발하며 시민, 학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속초시는 그동안 쌍천, 청초천, 장천천 등의 3개 하천에 대하여 2006년부터 민간단체, 관내 학교의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해 오고 있다.
작년 수생태 평가결과 대부분 하천(91%)이 건강한(좋음) 것으로 나타났으나 청초천 상류의 경우 조사기간 중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흙탕물이 발생하여 ‘12년 대비 2단계 낮은 등급(보통)으로 평가되었다.
아울러 속초시는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면 시(市)홈페이지, 속초소식지 등에 게재하고,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모아 사진집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