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역없는 수사... 다른 당 먼저 수사해야"
  • 서민철 기
  • 등록 2003-11-10 00:00:00

기사수정
  • 노 캠프 계좌추적 각당 반응
지난 5일 검찰이 민주당 대선캠프의 공식계좌 및 차명계좌에 대한 추적에 들어간다고 밝힘에 따라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열린우리당은 표면적으로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검찰의 첫 표적이 되는게 부담스러운 듯 서로 ′다른 당′을 먼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모습이다.
이평수 열린우리당 공보실장은 이날 공식논평을 통해 "우리당은 검찰이 여야를 불문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해 온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공보실장은 "민주당계좌와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계좌추적작업도 본격적이고 신속하게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혀 검찰수사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캠프로만 모아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 공보실장은 또 "이미 한나라당 이재현 재정국장의 진술보도에서 빙산의 일각이 드러난 바 있는 SK비자금 이외의 불법대선자금의 규모와 그 돈의 조성경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최돈웅 재정위원장 방에 발 디딜 틈 없이 쌓여 있었다는 돈다발의 제공자를 밝히고 사용처를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정치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말해 검찰이 한나라당 계좌도 함께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행여 계좌추적 불똥이 튀지 않을지 우려하는 모습이다. 박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검찰의 계좌추적이) 한나라당에 대한 편파수사의 구실쌓기용이 돼서는 안 된다"며 "계좌추적이 이루어지더라도 수사목적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실시돼야 한다"고 밝혀 계좌추적 수사의 확산을 염려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박 대변인은 또 "(검찰 수사에) 여야 형평성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며 "검찰이 진정으로 공정성을 인정받으려면 노 대통령 측근비리 관계자들에 대한 계좌추적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대선자금 장부′ 문제로 우리당과 대립하고 있는 민주당은 "차제에 검찰은 빙산의 일각만 건드리지 말고, 노무현 후보캠프와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전모를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민영삼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설마했는데, 비밀 차명계좌가 있었다니 참으로 놀랍다"면서 "열린우리당은 검찰 수사에 앞서 스스로 차명계좌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의 계좌추적과 관련해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이 수사를 잘 알아서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