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화주·여행사 초청 포트세일' 및 '한·중·러 3개국 지방정부, CIQ기관 연석회의'
속초시는 ‘속초~자루비노·훈춘 항로’ 취항 1년 주년을 맞이하여 운항 2차년도 항로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강원도의 후원으로 중국 훈춘시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한·중 자치단체 및 화주·여행사 등 200명을 초청하여 속초항 포트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3월 본 항로 재취항 이후 강원도·속초시 및 훈춘시의 다각적인 행·재정적인 지원, 선사의 공격적인 영업전략, 한·러 양국 무비자 입국제도 시행 등으로 올해 들어 화물 및 여객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중의 화주·여행사를 초청하여 속초·훈춘시의 인센티브 지원사항, 선사인 스테나대아라인의 항로운영 현황 설명 및 화주·여행사가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직접 수렴하고자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포트세일 행사에는 중국 훈춘시의 왕계장 부시장, 훈춘세관 CIQ 관계자, 화주·여행사 관계자도 참가하여 이 항로의 발전을 위해 한국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중·러 육로(65Km) 국경통관 절차 간소화, 소무역상 수화물처리를 위해 훈춘세관 증축 공사의 조기완공 등 항로발전에 필요한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포트세일 행사에는 최근 강원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속초항 크루즈 취항 준비와 관련하여 2018동계올림픽 해로(海路) 이용 외국 관광객 관문 역할를 위한 5~7만 톤급 중대형 크루즈 접안 가능 항만개발 및 국제수준의 여객터미널 시설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그에 앞서 3. 9(수) 16:00, 속초시청(디지털상황실)에서는 채용생 속초시장, 이동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 김춘산 중국 훈춘시장, 아브치티코프 세르게이 블라지미라비치 러시아 핫산군수, 허만철 스테나대아라인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국의 CIQ기관 관계관 30여명이 참석하는 한․중․러 3개국 시장․군수 및 CIQ기관 연석회의가 개최된다.
속초시는 이 회의에서 ‘속초~자루비노·훈춘 항로’ 운영상의 문제점과 선사의 애로․고충사항을 점검하고, 중국·러시아 지방정부에 통관절차 간소화, 물류비용 절감, 소무역상 활성화 등 여러 현안사항에 대해 긴밀한 협조를 구함으로써 향후 항로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강원도와 함께 이번 포트세일즈 행사 및 한·중·러 3개국 지방정부 및 CIQ기관 연석회의를 통하여 수렴되는 선사와 화주·여행사의 애로사항에 대하여 중국 길림성·훈춘시 정부 및 러시아 연해주 정부 등과 국제간 공조를 강화는 등 그 해결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