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최근 남부지방의 기온이 상승되면서 야생조류(철새)의 북상이 예상됨에 따라 호수 주변과 소하천 주변에 AI 방역을 한단계 높여 방제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52일간) 대포동 하수종말처리장, 청초호(청초호 전체, 엑스포공원~척산온천장까지 청초천) 및 영랑호(영랑호 전체, 영랑호 화랑도공원~장천마을입구까지 하천)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방역활동에는 농업기술센터, 환경보호과, 가축위생시험소북부지소 및 속초양양축협 공동방제단 등 6명이 투입되며 매주 수요일마다 총 8회의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1월 28일부터 고병원성 AI의 지역 내 유입방지를 위해 설악산 해맞이공원 앞 부근에 거점소독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市) 공무원 2명, 군인 2명, 경찰 2명 등 1일 6명씩 4개조로 편성된 방역인원이 진입하는 모든 차량에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관내 가금류사육농가의 자체소독 철저를 강조하고 대포동 설악해맞이공원 앞에 위치한 이동통제초소 운영 시 축산차량소독 협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