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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악 근절 의 마지막 퍼즐,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발대
  • 양길영
  • 등록 2014-03-08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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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138명,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전담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3.7(金) 14:30 경찰청 대강당에서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개최하고, ’12년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13년 성폭력 전담수사팀에 이어 가정폭력 근절과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전담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대한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은 지난해 서울 노원경찰서와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서 3개월간(’13.5.27∼8.27)의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도입되는 것으로, 가정폭력 사건 발생건수 등을 고려하여, 치안수요가 많은 1급지 경찰서에 각 1명씩, 총 138명이 배치되는데,
가정폭력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고려하여 피해자들의 눈높이에서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대다수가 여경으로 구성되었으며(138명 中 111명, 80.4%), 기존에 가정폭력 업무를 담당했던 근무 경력자는 73명(52.9%), ‘가정폭력 대응 전문교육’ 이수자가 26명(18.8%),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자도 12명(8.7%)을 차지하고 있다.
 
경찰청은 전담경찰관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교육원에 ‘가정폭력 대응 전문화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전담경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전담경찰관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업무와 함께 가정폭력 신고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와 관련, 3월 중으로 각 경찰서별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상담사.의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와 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가정폭력 Solution Team?을 구성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정폭력 피해가정을 선별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 內 가정폭력 문제 해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정폭력 대응 교육팀을 구성하고 현장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가정폭력 사건에 대한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 점검과 미흡한 점에 대해 상시로 코칭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하여 인식전환 및 신고활성화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경찰청은, 오늘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계기로, ‘가정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가정폭력 분야에서 경찰의 역할에 대한 체계적인 노하우와 전문성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국민들께도 우리 사회에서 가정폭력이 완전히 척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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