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와 외국인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외국인 건강검진 안심보험 가입을 위해 3월 4일(화) 11시 30분에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대구시는 3월 4일(화) 11:30에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남재호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 대표이사와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와 외국인 건강검진 안심보험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 건강검진 안심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의료사고에 부담을 갖고 있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에게 의료사고 안심도시로 부각되어 대구지역 경제 및 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안심보험은 대구시를 대신하여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가 단체보험 계약에 가입함으로써 대구시 관할 구역 내 모든 병·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외국인이 건강검진 중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대해 병원의 과실여부와 관계없이 소정의 위로금과 입원비가 지급된다.
이번 건강검진 안심보험 가입으로 해외홍보, 환자유치, 위험전가(보험)의 세 가지 효과를 통해 대구 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양해각서(MOU)에 따라 대구시와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은 우선, 2014년도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에 대한 보험을 건강검진 분야에만 국한하여 추진하고, 향후 성과가 좋으면 성형·피부 등 다양한 보험상품의 개발·가입에 대해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대구 의료관광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대구시 차원의 의료사고 보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산하에 변호사, 의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는 의료분쟁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의료관광 중 발생하는 사고 및 손실을 심사하여 자체 기준에 따라 보상금(최고 3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의료사고에 민감한 해외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대구시 의료관광에 대한 의료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가 이번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국인 건강검진 안심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앞으로 대구를 찾는 많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에게 ‘의료사고에 안전한 도시’로 부각되어 향후 지역경제 및 의료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