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김범일)는 대통령 취임 1주년에 맞춰 새정부 국정시책의 지역성과를 평가하면서, 대통령 공약사업 추진, 창조경제 구현, 지역 역점사업 추진 등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은 새정부 초기에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발전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대체로 무난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사업인 로봇산업과 SW 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14년 로봇산업 216억 원, ‘14년 SW산업 174억 원)하는 등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신규사업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특별법 개정 등 사업 이행단계에 따라 정상 추진 중이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작년 항공수요조사에 이어 올해 입지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입지평가 항목 및 평가 기준에 철저히 대비해서 신공항이 반드시 밀양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K-2 군 공항 이전은 작년에 특별법이 제정되어 이전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시 의회 의견 청취(3월)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국방부에 3월에 이전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이전을 위한 첫발을 내 디딜 예정이다.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작년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환경부과 합동대응반을 운영하고, ’15년 세계물포럼(’15. 4. 12~4. 17) 성공개최 준비[세계물포럼 지원시설(EXCO) 보강비 ‘14년 국비 35억 원 확보]로 물산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첨단의료허브 구축사업은 국가분자이미징센터 설립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의료제품 인허가 기능 보강을 위해 식약처와 협의하여 금년 중 대구식약청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심장센터 건립을 위한 설립타당성 연구용역비(‘14년 국비 7억 원)를 확보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구미~대구~경산을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도 작년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은 대구, 경북, 대전, 충남 등 도청 이전과 관련된 4개 시·도가 공동으로 대응하여 도청 이전 터 국가개발을 위한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후적지 활용을 위한 최적 방안도 연구용역이 마무리(6월)되는 대로 마련할 계획이다.
새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도 지역차원에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원활히 구현되고 있다.
대구시는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섬유·자동차부품·기계금속 분야에 IT를 접목하여 구조를 고도화 하고, SW·로봇·그린에너지·첨단의료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한, 창업·성장·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창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교육·금융·의료관광·ICT융합 등 유망 서비스 산업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최초 유치하여 3월에 개소하고, ICT융합 콘텐츠·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자동차부품·3D 프린팅 등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의 역점시책들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최초의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6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하고, 조기 분양을 준비하는 등 순조롭게 조성중이다.
혁신도시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개청식(2월 19일)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는 등 올해 6개 기관이 이전하여 내년까지는 12개 기관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2010년 10월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사업시행자 지정, 교통심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월 2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하였으며, 동대구벤처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것이다.
대구취수원 이전은 경북대구권 맑은 물 공급 종합계획용역비가 확보되어(‘14년 국비 10억 원) 취수원 이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도시철도 3호선 건설(‘14년 1,421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 사업(‘14년 330억 원), 안심~지천~성서 외곽순환도로건설(‘14년 874억 원),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14년 395억 원) 등 주요 교통망 구축 사업도 국비확보를 통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가 대통령의 특별연설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대회로 성황리에 개최하여 대구의 도시 브랜드와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시는 앞으로 국정철학의 지역적 실천을 위해 대통령 신년구상에 대한 후속 조치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중앙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기여도가 큰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따로 없다는 인식하에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정방향과 국가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과 신규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중앙정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잘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