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노비자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등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대비 한 음식(숙박)업, 관광안내, 교통, 재래시장 등에 대한 관광 수용태세 확립과 중국 비즈니스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인적기반 마련을 위하여 도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중국어 교육을 3월초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민 중국어교육은 평생교육전문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 평생 교육진흥원을 수행기관으로 정하여 업무를 위탁하고, 공무원 교육은 인재개발원이 수행하게 된다.
올해 실시하는 중국어 교육은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점과 교통시설 등의 이용에 있어서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중국인과 가벼운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기초회화교육을 관광업에 종사하는 도민 3,000명을 목표로 실시하며, 또한 대중국 교류 확대에 대비하여 도 소속 공무원은 물론 교육청과 경찰공무원을 포함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1,000명에 대해 교육이 실시된다.
중국어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언제·어디서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평생학습센터, 주민자치센터, 전문어학원, 대학 외국어 학습관 등 총 48개소 교육기관에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관광업소, 버스·개인택시 등 운수업, 중앙지하상가, 재래시장, 음식·숙박업 등 생업에 종사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중국배움터(현장)교육를 운영하고, 또한 사이버 교육도 운영하여 생업에 바쁜 도민들도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중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48개 교육기관 중 원하는 교육기관을 선택하여 수강 신청을 하고, 직장이나 협회사무실 등 현장방문 교육을 원하시는 기관이나 단체는 평생교육진흥원 (TEL 726-9870)으로 신청하면 되고 중국어학원 및 대학 외국어교육원에서는 3월초 개강하기 위하여 2. 26 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니 해당 교육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평생교육기관, 주민자치센터 등 교육일정은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하여 교육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도에서는 중국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3. 27일부터 현재 자동차등록사무소(구 세무서 건물)에 중국어 체험관을 마련하여 실제 상황에 맞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이버 온라인 중국어교육 콘텐츠 강화, 관광중국어 회화 방송을 개설 운영하고, 관광중국어 포켓북을 제작하여 도내 관광업 종사자에게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