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 7명 선정, 3500만원 지원 받아 -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준형, 김덕우, 김경수, 소재영, 최민규, 박은동, 빈상현 © 대구광역시교육청 | |
‘존경받는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대구일과학고등학교(교장 신탁범)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대구일과학고 1학년 재학 중인 김경수, 김덕우, 박은동, 박준형, 빈상현, 소재영, 최민규 군이 ‘제1기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에 선정됐다. 이들은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1인당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이 번 장학금에 선정된 학생은 과학자의 길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로, 창의성, 잠재력 등 영재성을 갖춘 학생이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장학금 일부(총 350만원 정도)를 기부할 뜻을 밝혔다.
1학년 박은동 군은 “노벨상을 받은 것 같이 기쁘다. 앞으로 생화학을 공부하여 세계적인 면역학자가 되고 싶다. 큰 돈을 받다보니 나도 누군가를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장학금을 받은 친구들과 협의해 기부할 것을 제안하게 되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탁범 대구일과학고 교장은 “이번 장학생은 7명 추천하였는데 100% 선정되었다. 이는 대구일과학고 교사들이 장학생 선발을 위해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적 능력을 이끌어내고 미래 과학도로서의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 꾸준히 강조하는 등 철저히 준비한 결과이며, 대구일과학고 학생들의 잠재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이다. 앞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과학인재육성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은 (재)한성 손재한 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국내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를 책임질 과학 인문 분야의 영․수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국의 고교 1학년생 150명 안팎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