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소비자들이 대도시의 대형마트 등을 애용하는 소비행태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주시 공직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공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설 전통시장 이용 및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 산하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오는 28일까지 ‘공무원 가족과 함께하는 장보기 행사’를 전개, 각 부서별로 지정된 날짜에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설 제수용품, 명절 선물 등을 구입하기로 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전통시장 안에 있는 음식점을 적극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자매결연단체로 하여금 설 제수용품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주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에 구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승구 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은 물건 값도 싸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큰 효과가 있다”며, “올해에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주사랑상품권은 농협중앙회 공주시청 출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은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 및 전통시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