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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호선 구간 도심거리, 친환경 보행공간으로 변화
  • 김진규
  • 등록 2014-01-21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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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3호선 건설과 병행해 시행한 전기·통신 가공선 지중화공사가 지난주 완료됨에 따라 대구시 중심 시가지의 이미지가 몰라보게 개선됐다.
 
지난해 2월 시작된 도시철도 3호선 구간 가공선로 지중화 공사로 그동안 도심 곳곳에 어지럽게 산재해 있던 가공선로와 전주들이 모두 사라지고 도심거리가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거듭났다.
 
3호선이 지나는 노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전선과 통신선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 왔다. 이번 지중화공사로 전력인프라 확충과 함께 친환경적인 거리가 조성되면서 보행여건 개선은 물론 주변 건물의 조망권까지 확보돼 향후 도심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봇대가 사라져 숲의 도시 대구의 가로수가 모노레일 노선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명품거리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북구 팔달교에서 수성구 관계삼거리까지 12.7Km 구간의 전주와 가공선로를 땅속에 묻는 지중화 사업은 총사업비 572억 원 중 한전과 11개 통신회사가 50%를 부담했다. 국비 30%를 제외한 시 부담금은 20%에 불과해 최소한의 시비 투자로 도심 인프라 확충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달성로 도로확장과 함께 3호선 건설이 가져다준 시너지 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지중화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해 준 시민들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그동안 도심 간선도로 중 다소 침체했던 팔달로·달성로·명덕로가 누구나 걷고 싶은 대구의 새로운 명품거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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