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통명절인 설(1.31)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1.15~2.3)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설맞이 성수품 가격안정 및 수급상황 점검을 위해 시, 구·군, 물가관리 유관단체와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축수산물 수급안정대책반(8개반 72명)을 운영하며, 농축수산물 임시직판장(직거래장터 포함 22개소)을 개설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내주요 전통시장 42곳을 대상으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공무원·유관 기관단체·시민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적극 홍보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 설맞이 대구농축산물, 가공품 및 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기간 : 1. 27(월) ~ 1. 28(화)(2일간) 10:00~17:00
장소 : 시청주차장
주최 : 시, 동·북구·달성군
주관 : 대구장터, 참달성영농조합법인, 대구축산농협
<행사내용>
대구지역농특산물, 축산물 및 수산물 제수용품 판매
시중가격 보다 10 ∼ 40%이상 할인 판매
※ 농협 임시직판장 운영
기간 : 1. 15(수) ~ 1. 29(수) 15일간
장소 : 7개 구·군 농협 21개소(중구 제외)
품목 : 농축산물, 제수용품, 선물세트(시중보다 10%이상 할인)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체불임금 예방점검반(9개반)을 구성해 체불업체 현황을 파악하고 집중방문을 통해 체불해소를 독려하며, 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1,000억원)과 기업공사대금 및 물품구입대금의 조기 집행을 통해 근로자 임금의 원활한 지급으로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설은 작년보다 연휴기간이 길어 귀성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연휴기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상황실(2개반 231명)을 운영하고 특히,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국도 4호선 김천~대구, 국도 4호선 왜관~대구, 국도 5호선 동명~대구, 국도 30호선 성주~대구 등 국도 4개소는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귀성객 수송력 증강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증편(열차 19회, 고속버스 90회, 시외버스 20회)하고 귀성객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및 학교운동장 주차장 491개소를 무료 개방하며 또한, 주차공간이 부족한 전통시장의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완화(1.25~2.2)한다.
사회복지시설 생활자(6,037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11,000세대) 및 거리노숙인·쪽방생활인(950명)을 대상으로 특별위로금, 생활용품, 상품권 등을 지원(7억 73백만원)하며, 결식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무료급식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 12개소(중구 요셉의집 외 11, 1.30~2.2)를 운영할 계획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250개소)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건설공사장(25개소), 시설물(193개소), 건축공사장(1개소), 도시철도공사장(10개소)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114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강화 및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하고 대시민 산불조심 캠페인 실시와 산불감시인력 배치(1일/467명)해 산불예방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설연휴 기간 예상치 못한 폭설 등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내 주요간선도로(49개 노선), 교통두절 예상지구(37개 노선/41지점)를 중심으로 제설구역을 설정하고 제설장비(살포기외 5종 487대)와 제설자재(염화칼슘 2,200톤, 모래2,570㎡ 등)를 준비해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예비특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로 대응하는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당직의료기관(800개소) 및 당번약국(1,200개소) 지정·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13개소 및 보건소는 연휴기간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가스 및 유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LP가스판매 당번업소 32개소(구·군별 4)를 지정하고 유류판매업소 443개소(대리점10, 주유소 433)를 대상으로 적정 재고 확보를 독려한다. 아울러, 시 외각에 위치한 공동묘지(4개소)를 방문하는 성묘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묘지주변 환경정비, 임시주차장(500대) 확보와 교통안내원(13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역, 터미널 주변 등 시가지 대청소를 실시하고, 공원·유원지 등 시민휴식시설 환경을 정비한다. 또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설 연휴기간(설 당일 제외)에도 소각장,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장 등 생활쓰레기 반입시설을 휴무없이 운영하고 환경미화원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대구시 채홍호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는 고향방문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내 시본청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교통상황실, 쓰레기처리상황반, 비상진료대책반 등 분야별 추진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설맞이 종합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