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52주(‘13. 12. 22.~12. 28.)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 주의를 특별 당부했다.
* 전국(47주: 11.2, 48주: 10.3, 49주: 10.9 50주: 11.3 51주: 11.7 52주: 15.3)
지역 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제52주(2013.12.22.~12.28.)에 외래환자 1,000명당 전국 평균 15.3명보다 조금 낮은 수준인 12.4명으로 지역에서도 유행기준을 초과했다.
전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100건(A/H1N1pdm09형 10건, A/H3N2형 7건, B형 83건) 분리됐으며 이 중 B형이 가장 많이 분리됐고(83.0%), 지역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현재까지 검출되지 않았다.
※ 최근 미국에서는 주로 2009년에 대유행했던 A/H1N1pdm0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B형이 증가하고 있음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 고위험군 :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 기능 장애 등
또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하고 의료기관 방문 전 예방접종 시행 여부를 확인(예방 접종비 본인 부담)하기를 당부했다.
*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됨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더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