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내년도 예산이 2,745억원(일반회계 2,100억원, 특별회계 645억원)으로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속초시의회의 2013년 새해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는 음악대향연 대행사업비 등 22건에 19억 1,152만원을 감액하여 승화원 화장로 교체장비 외 28건을 증액하고, 특별회계 (농공단지)는 농공단지 조성비 76억 4,428만원을 삭감하여 예비비 등으로 증액하는 수정 의결을 했다.
확정된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2,768억원보다 23억원 0.83% 감소된 규모다.
주요 일반회계 예산내용을 보면 노인일자리 창출 및 소득보장에 188억원, 공보육기틀 조성 157억원 등 사회복지분야에 전년대비 18.27%가 증액된 716억원이 편성됐으며, 일자리창출 부문 산업․중소기업분야는 가공산업의 고부가가치화 33억원, 속초항국제교류활성화 23억원, 중소기업 안정지원 18억원 등 37.93%가 증액된 102억원이 편성됐다.
또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활용에 60억원, 문화·체육행사(전국생활체육대축전) 유치 23억원, 매력적 국제관광도시 조성 59억원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전년대비 18.40%가 증액된 총 223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주요감액 사업은 야시장 및 테마거리 조성, 음악대향연, 강원학생진로교육원 진입로 확장, 속초웰빙젓갈 지역연고사업 전출금, 해양심층수 관로설치사업 등 22개 사업에 19억 1,152만원이다.
속초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흔들림 없는 속초경제의 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하여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육성, 도심상권 활성화, 새로운 여가트렌드에 맞는 선제적 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기조로 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재원 배분으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특히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지원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재원을 중점 배분하여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서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초긴축재정운영을 통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