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전국 최초로 개발한 소통지표로 소통수준 진단
  • 최기석
  • 등록 2013-12-24 15:08:00

기사수정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소통지표를 활용해 소통마인드, 소통기반, 소통노력, 소통성과의 4가지 분야에 대해 소통수준을 진단했다.
 
그 결과 시의 현재 소통수준은 100점을 기준으로 72.5점이며 “비교적 취약한 소통기반에서도 직원 스스로가 소통의 의지를 가지고 소통행정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정도”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진단결과를 분석해 보면 우선 공직자 개개인의 소통하려는 마음가짐과 태도, 즉 소통행정의 의지를 확인하고자 한 소통마인드 분야에서는 소통행정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의지를 갖추고 있으나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공감하기 보다는 공무원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성향이 좀 더 강한 수준이었다.
 
소통행정을 위한 부서 내 환경조성과 소통인프라 구축의 정도를 확인하는 소통기반에 있어서는 부서원간 업무정보 및 자료를 공유하는 활동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업무 이외의 직원 간 소통 및 시민과의 직접소통을 위한 소통공간이 매우 부족하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한 모바일 행정 환경 구축에는 비교적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활한 소통행정 실현을 위한 소통노력 분야는 전 부서가 시정홍보활동을 매우 활발히 수행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업무관련 정보공개 및 시민과의 직접 소통활동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시민 모니터 및 전문가 활용 등의 민관 협업 활동은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부서의 소통행정을 통해 이룩한 소통의 성과 및 피드백 과정을 확인하는 소통성과 분야는 부서 소관업무 분야에 대해 소기의 소통행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그 결과에 대한 피드백 과정과 갈등예방 및 해결에 있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 관계자는 “전체 대상인원 중 64%의 직원이 참여하여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나 자가진단의 특성상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수치 자체보다는 전반적인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여 개선방안을 강구하는데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과정 자체가 시민과 좀 더 소통을 잘 하려는 우리 시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소통수준 자가진단 결과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과제로 △조직 내 소통공간 확충 △모바일 행정환경 구축 △적극적인 정보 공개 및 공유 △민관 협업 활성화 △조직 활성화를 위한 비공식 교류 확대 △소통 성과에 대한 피드백 강화 등 6가지 과제를 선정하고 소통수준 자가진단 결과를 e-북으로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전문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그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