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풍초, 세하주식회사와 함께 종이로 펼치는 교육기부 -
대구현풍초등학교의 우리마을 교육공동체의 한 일원인 지역사회 기업, 세하주식회사(본사 서울 소재)는 지난 6월 25일(화)에 6학년 104명을 대상으로 종이로 지키는 우리 지구라는 수업 활동을 펼친 후 이번 11월 28일(목)에 또다시 5학년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 프로그램 ‘종이로 지키는 우리 지구’ 2회차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신기한 시각적 제시 기법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험을 통해 종이의 역사, 종류, 용도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과자종이 상자가 몇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분리해 보는 활동, 맛있는 과자 박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학생들의 관점에서 제시하여 시종일관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내었다.
종이 자원의 올바른 순환을 통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닫게 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종이 자원의 재활용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스스로 실천하는 환경지킴이로서의 다짐을 하였다. 퀴즈를 통하여 학생들은 종이컵이 연간 120억 개가 생산되고 있고 그 중 13%만 재활용된다 점, 종이 1톤을 생산하기 위해 30년생 나무가 172그루가 필요하다는 점, 한 사람이 80년 동안 사용하는 종이의 양이 30년생 237그루라는 점 등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가 얼마나 많은 나무를 베어내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에 우리가 종이를 아끼고 재활용하는 것이 곧 나무를 위하는 일이며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지키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활동, 환경을 보호한다는 것임을 느끼게 되었다. ‘종이랑 놀자.’ 코너에서 폭 2m 50cm 되는 재생종이 위에 학생들의 협동화를 꾸며 보았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나타내어 보고 보다 환경이 잘 가꾸어진 지구를 가꾸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진 교장(현풍초)은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조직의 일원으로서 늘 학교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생들에게 종이를 활용한 재활용 교육 및 미술교과와 관련한 STEAM 수업 기회를 마련해 준 세하주식회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학생들이 이번 기회에 매우 큰 종이를 갖고 마음껏 표현하고 환경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되어 매우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