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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파업 끝나며 광공업생산, 전달대비 1.8% 증가
  • 양길영
  • 등록 2013-11-29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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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산업활동동향…"생산ㆍ소비ㆍ투자지표 모두 증가"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끝나면서 지난달 광공업생산이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0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업계의 파업 종료 등으로 생산이 크게 증가(20.0%)하면서 전달보다 1.8% 늘었다"고 밝혔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6%로 전달보다 2.2%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도ㆍ소매업(1.2%)과 전문과학기술업(5.6%) 등이 호조를 보이며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준내구재(-4.4%)는 감소했으나 내구재(4.4%)와 비내구재(2.3%)가 모두 늘며 전달보다 1.3%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4.7%)은 줄었으나, 대형마트(3.5%)ㆍ전문소매점(1.8%)ㆍ무점포소매점(2.0%) 등은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의 호조로 전달보다 19.3% 증가했다. 기계수주는 전기업과 기타운송장비가 늘며 전달보다 69.2% 증가했다.
 
건설투자의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및 토목공사 모두 증가하며 전달보다 2.8%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도 14.5% 증가했다.
 
이에 따른 광공업ㆍ서비스업ㆍ건설업ㆍ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全)산업생산은 전달보다는 1.4%, 작년 10월과 비교해선 3.9%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나란히 0.1p 및 0.4p씩 상승했다.
 
기재부는 "10월 산업활동은 생산ㆍ소비ㆍ투자지표가 모두 증가하면서 9월의 부진을 상당정도 만회한 모습"이라며 "경기 개선세 확대효과와 일시적 요인 해소효과가 혼재되며 산업활동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평균을 크게 웃돈 42만6000대를 생산해 광공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소비의 경우 증가세는 보였으나 계절의류 등 준내구재 판매 감소로 충분한 회복을 이루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11월은 10월 반등효과가 부정적 기저로 작용하고 수출 개선세 둔화 등으로 어느 정도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추운날씨의 영향을 받은 계절의류 판매 증가 등이 소매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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