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6일 산정리에서 ‘제17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기호 억새꽃축제추진위원장 등 축제추진위원과 산정리 주민대표 등과 시설관리공단 김승한 이사장 등 협조기관장과 자원봉사단체장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추진실적과 평가보고를 듣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축제가 관주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민 주도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해 10월 한달간 45만 명이 다녀가 역대 최다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광객 위주의 참여 프로그램 위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산상음악회, 축제 캐릭터(억척이와 억순이) 포토존, 농산물판매장과 포천관광홍보관 등 요소요소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였고 명성산 팔각정 뿐만아니라 산책로변에도 ‘1년후에 받는 편지’를 운영해 관광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모범운전자회와 자율방범연합대, 시설관리공단, 시청공무원 등이 한달간 교통통제와 임시주차장을 운영해 교통 체증이 완화됐고 시민안전봉사대와 영북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단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관광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라디오 광고 방송과 KBS 등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까지 매체 홍보를 계속적으로 실시해 축제 기간 전후로도 인파가 지속적으로 몰려와 대한민국 관광 100선의 산정호수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다만, 농산물 판매장 등 일부 프로그램의 위치설정과 운영전략이 미흡해 향후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