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로장애인과는 오늘 12일 한국시민 발봉사회 남양주 지부 봉사회원들과 함께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광림노인 전문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고 밝혔다.
도 직원 및 한국시민 발봉사회 회원 등 26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중증 치매노인 및 중풍환자 등 시설 입소 노인 140여명을 대상으로 발 맛사지, 중식 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사님이 함께 참여하여 직접 입소 어르신들의 배식과 발 맛사지를 하였으며, 일일이 환담을 나누고 격려하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란 할머니는 “요새 찾아오는 이도 별로 없어 적적하고 외로웠는데, 이렇게 지사님이 직접 찾아주셔서 얘기도 걸어주고 발 맛사지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 큰 추억거리가 생겼다”며 좋아하셨다.
이에 최문순 지사는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그동안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하다. 앞으로 자주 찾아뵈어야 할 것 같다”며 미안함을 전하고,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과 깨끗한 시설환경을 보니 시설 관계자들의 수고로움이 전해진다”며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오늘 봉사활동에 나선 봉사회 박영숙 회장도 “보잘 것 없는 기술이지만 매번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좋아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다소 힘들어도 봉사활동을 멈출 수가 없다”며 앞으로도 시간 나는대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