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남재열)은 6일 오후 4시 달서구청 5층 회의실에서‘달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센터는 40명 이상 100명 미만의 영양사가 고용되지 않은 102개의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여 어린이 건강증진 및 건강식품 선택능력 향상을 돕는다.
 
  달서구는 10월 위탁 운영기관 공고 및 심사를 거쳐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하였다. 참여인력은 센터장과 영양사 8명 등 총 9명이며, 위탁기간은 다음달부터 2015년 말까지이다. 사업비는 금년도 5천만원, 2015년까지 매년 4억원의 예산을 지원(국비 50%, 시·구비 25%)한다.
 
  센터는 12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내 사무실을 설치하고 관리대상 급식소 등록을 받는다. 주요사업 내용은 ▶영양·위생관리 지원 및 식단 개발 ▶영양·위생 교육 자료 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급식소 시설 위생관리 ▶집단급식소별 순회 방문 맞춤형 지도·교육 등이다. 또한 40명 미만의 비대상 어린이 급식시설에도 홈페이지를 활용한 식단제공 및 교육정보를 공유하여 영양 · 위생관리를 하게 된다.
 
  어린이집 운영 관계자는 “그 동안 영양사 없이 단체급식을 하던 어린이집에서 전문적인 급식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영양․위생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보육시설에서 안전하고 영양을 골고루 갖춘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