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주도하여 창설한 동아시아관광포럼(EATOF)의 사무국(사무 국장 : 안계영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에서는 지난 달 필리핀 세부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및 캄보디아 씨엠립주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세부주와 씨엠립주에 각각 3,000달러의 성금을 지원했다.
이번 성금 기부는 지난 10월 19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개최된 제13회 EATOF 총회 시 최근 재난 피해를 입은 회원 지방정부에 대해 EATOF 운영기금에서 특별성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지원 하게 되었다.
안계영 사무국장은 성금 전달과 함께 보낸 위로 서한에서 “재난 피해 희생자 가족과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모든 회원 지방정부의 마음을 담은 EATOF 성금이 조속한 복구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ATOF 회원지방정부는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지진 때에도 피해복구 성금을 모아 전달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강원도가 캄보디아 씨엠립주에 중고 소방차 및 앰뷸런스를 기증하는 등 재난 시 응급대처와 사전 예방에 회원간 공동으로 힘쓰고 있다.
EATOF(동아시아관광포럼)은 2000년 강원도의 주도 아래 동아시아의 9개 지방정부가 모여 결성된 국제관광기구로써, 현재 12개국 12개 지방 정부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사무국은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