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을전어 머리엔 깨가 서 말, 불법영업주는 꾀가 서 말
  • 고재근
  • 등록 2013-11-08 13:14:00

기사수정
  • 대명항 궁평항 등지서 전어․새우 파는 기업형 불법영업 성업

 안산 대부도, 화성 궁평항, 김포 대명항 등 경기도내 유명 바닷가 관광지에서 불법영업을 일삼던 기업형 음식점이 무더기로 경기도특별사업경찰단에 단속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이들 지역에서 단속을 벌여 무신고, 오폐수 무단처리, 위생불량 등을 저지른 음식점 12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김포 대명항 포구 인근 온천지구에 10여동의 방갈로와 비닐하우스 등 30~200평의 대규모 불법시설을 설치하고 행락객을 대상으로 새우구이, 전어 등 각종 어패류를 조리해 하루 수십~수백만 원 어치씩 팔다가 덜미를 잡혔다.
 
 특히 이들 업소는 불법영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폐수를 수로를 통해 바다에 무단으로 방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번 단속과정에서 채수한 오수를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무려 9배나 넘는 업소도 있었다.

 또한 음식 조리용과 손님 음용수로 사용하던 물도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타났고, 한 업소는 화장실에서나 나오는 질산성질소가 검출되는 등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작년에도 불법 미신고 영업으로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는데도 가족 간 사업자 명의를 변경해가면서 가중처벌을 피하는 등 여전히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특사경 관계자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무신고 업소에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 식중독 위험이 매우 높다”며, “업소 이용 시 영업장 입구에 영업신고필증을 반드시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도 특사경은 인근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불법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례1 – 무신고 전어 새우 불법 음식점 영업행위)

 ○ 무신고 전어, 새우 불법 영업장

▲     ©  무신고 전어 새우 접객업소
 
▲     © 방갈로형 불법 전어 새우 영업소

 


사례2 - 무신고 전어 새우 불법 음식점 비위생적 음용수 및 오수 무단방류 행위)

○ 전어 새우구이 불법음식점 무단 오수 방류

▲     © 비위생적 조리실
▲     © 오수 무단 방류
▲     © 오수 무단 방류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