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수습사무관 지방실무수습이 금일부터 6개월간의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실무수습은 지난 1999년부터 14년간 진행해온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수습사무관 중 국가직 임용 예정자는 지방에서, 지방직 임용 예정자는 중앙에서 근무함으로써 중앙-지방간 소통과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수습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에서는 15명(남12, 여3)의 국가직 임용예정 수습사무관이 실무수습을 받게 되며, 처음 4개월은 도 본청에서 실무수습 후 2개월은 시·군에 배치되어 수습을 하게 된다.
도는 이들 수습사무관을 위하여 담당업무 및 정책연구과제 부여, 도 간부공무원과의 정기 간담회, 도의회 및 노동조합 방문, 특별 지방행정기관 견학, 정책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2013년도 수습사무관 15명은 그동안 강원도에서 실무수습을 받은 530여명의 수습사무관과 함께 앞으로 중앙부처에 근무하면서 도와 중앙 간 소통과 협력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원도는 11월 4일 10시 30분 도청 회의실에서 2013년도 수습사무관 실무수습의 시작을 알리는 수습신고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지난 14년 동안 강원도에서 수습과정을 거친 사무관은 530여명으로, 이들은 스스로 “강사공”(강원도를 사랑하는 공직자의 모임)이라는 모임을 결성하여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은 물론 중앙부처에서 강원도 지원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