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후온난화 및 세계화 등의 영향으로 생활환경이 변화하고 신종감염병 발생 개연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관리 관계자의 위기관리대응 역량강화 및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확립해 나가기 위해 10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본부와 부산지역 경찰청, 교육청, 소방본부, 검역소, 보건환경연구원, 격리치료 거점병원 및 16개 구·군보건소 등의 감염병 관리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는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 및 동물인플루엔자 A(H7N9) 인체 감염증 등 신종감염병 유행에 신속대응하기 위한 훈련이 실시되며 항바이러스제 확보 및 관리, 위기상황에 대한 단계별 대처,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빈틈없는 감염병 관리를 위한 상황대처 훈련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 상황을 평가하여 우수훈련기관 4개소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연중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및 질병 모니터망 운영, 감염병 관리 관계자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감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역학조사반 운영 및 생태 안전성을 고려한 방역예고제 실시 등 다양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2년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 훈련 시·도 비교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