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94회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7일간 대장정 돌입
  • 최기석
  • 등록 2013-10-19 10:22:00

기사수정
  • - 개․폐회식 대주제는 ‘두근거리는 인천 아시아의 심장’-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14년 만에 인천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10. 18일 문학경기장에서 귀빈, 중앙부처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초청 인사, 시민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 개․폐회식의 대주제는 “두근거리는 인천, 아시아의 심장”으로 이날 오후 5시 10분 문학경기장에서 시작된 개회식은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130분간 진행됐다.
 
먼저, 사전행사는 “고동-심장이 뛰다”라는 주제로 전문 MC의 진행속에‘미션! 인천을 잡아라’, 이번 대회 마스코트 “아이로”의 이름을 딴 전국체전 최초의 스마트폰 앱 ‘아이로 앱’을 이용한 ‘사전 응원 연습’에 이어 시민합창단의 ‘희망의 노래’와 함께 인천 각 지역의 이야기와 움직임을 담은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식전행사는 “격동-천지가 울리다”라는 주제로 3R(하늘길, 바닷길, 땅길)을 콘셉트로 한 대지의 울림, 바다의 파동, 하늘의 열림, 인천의 비상으로 나뉘어 평화를 갈망하고 힘찬 에너지로 열정과 도약 그리고 비상하는 인천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인천정명 600년을 상징하는 600명의 시민합창단이 펼친 대규모 합창공연은 경기장 전체를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어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기존의 관중석 일부를 활용한 측면 무대를 탈피(사석의 최소화)하여 많은 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중앙무대를 설치했고, 최초의 부상형 중앙무대(미디어 크래프트)의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통해 체전 연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했다.
 
공식행사는 “생동-생명이 꽃피다”라는 주제로 선수단의 화려한 입장과 함께 공식 개회식이 열려 개회선언과 환영사, 기념사 등이 이어졌으며,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가 있은 후에는 지난 10. 16일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성화가 인천지역 77개 172.8㎞의 봉송구간을 달린 끝에 그라운드에 도착해 성화대에 점화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선수단이 퇴장한 후 펼쳐진 식후행사는 “역동-환희가 숨쉬다”라는 주제로 인천의 개항과 산업화를 표현한 타악퍼포먼스 ‘변화의 몸짓’, 어린이가 그리는 인천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환경수도 인천의 비전을 표출한 ‘하나되는 몸짓’ 공연에 이어 한류가수 비스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7일간의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개회식에서는 전국체전 스마트폰 앱인 ‘아이로앱’의 ‘응원하기’ 메뉴에서 발광하는 다양한 컬러 빛을 이용한 성화 점화, 녹색환경수도 인천을 표현한 녹색나무 씬 등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연출 퍼포먼스를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체전 개회식과 차별화된 스마트 체전을 연출하는 등 역대 어느 대회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감동적이고 예술적인 연출로 전국체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문학경기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10. 24일까지 1주일간 열리는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8,587명, 임원 5,950명 등 모두 24,537명이 참가했다.

일본, 미국, 중국 등 17개국 1,190명의 해외동포 선수단과 이북5도 선수단도 함께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배드민턴, 유도 등 44개 정식 종목과 택견, 수상스키 2개의 시범 종목에서 각 고장의 자존심을 걸고 선의의 경쟁속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수영의 '마린보이' 박태환, 체조 손연재, 양궁 오진혁․기보배, 배드민턴 이용대, 사격 진종오, 남자체조 양학선, 여자 펜싱 신아람, 복싱 이시영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화제의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물론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