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비호부대는 9월 27일, 대대 장병들의 부모님 및 가족들을 초청하는 부대개방 행사를 실시하였다.
아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체험해 보고, 미디어로만 접할 수 있었던 군에 대해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어 아들과 공감대가 생긴 것 같아 좋습니다.”라며 부대개방 행사에 참여한 어머니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번행사는 부대 모범병사로 선발된 병사들을 격려하고, 부모님께 감사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행사에는 모범병사로 선발된 24명의 가족 50여명이 방문했다. 행사는 지휘관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대 전투장비 체험, 병영생활관 견학, 병영식당체험, 비호 슈퍼스타 문화제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지휘관과 간담회 시간에는 평소 아들의 군생활에 대하여 가족들이 궁금해 했던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지휘관이 답변하는 환담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부대 연병장에서는 K-200 장갑차, 공용화기 등의 전투 장비를 견학·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날 가족들이 초청된 선발 모범병사 24명에게는 전원 포상을 휴가를 부여하여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였다. 가족들은 추석 명절기간 보고 싶었던 아들과 포옹을 하며 행복한 미소를 연신 지었다.
모범병사로 선발된 비호부대 이창주 일병(22)은 “ 명절 때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이렇게 가족들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통해 부모님과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행사를 주관한 비호부대 부대장 김화종 중령(육사 50기)는 “평소 아들이 생활하고 있는 군부대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부모님께 아들이 생활하는 부대를 소개하고, 생활모습을 보여주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일반인을 친군화(親軍化)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군에 대한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행하였다.” 고 말했다.
| ▲ 제26기계화보병사단 정훈공보부 제공 © 최종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