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가 7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무료접종 8,300명분과 유료접종 2,100명분을 확보해 각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서 약품 소진 때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무료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이며, 예방접종 대상자는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료접종은 오는 21일부터 만 50-64세 주민, 생후 36-59개월 소아, 감염위험이 큰 접종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플루엔자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는 감염성이 높은 계절성 전염병이다.
증상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객담,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가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호흡기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은 뒤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된다”며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등 우선 접종 권장자는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