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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년층 대상 사기피해 예방교육 실시
  • 김수진
  • 등록 2013-09-3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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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2(수) 제17회 ‘노인의 날’을 기점으로 점차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노년층 대상 사기범죄를 막기 위해 ‘어르신 사기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노년층은 퇴직으로 인해 정기적인 수입원이 단절되어 자녀에게 생활을 의존하거나, 퇴직금을 이용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불안한 어르신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협하는 사기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예방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어르신 사기예방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정호 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은 “어르신들이 파렴치한 상술에 속아 수백만원대의 사기를 당하시고도 오히려 그 사기꾼들을 옹호하시는 일도 빈번하다”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을 만큼 날로 진화하는 생활 속 사기수법을 파악하고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처 예방교육이 필요한 만큼,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기유형으로는 △노년층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이들의 신상을 파악해 접근하는 사기 △위로공연·사은품 증정 등을 미끼로 노년층들을 유인해 부정·불량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 사기 △은퇴 후 불안정한 삶 속에서 노후자금을 마련하려는 노년층에 접근해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 등이 있다.
 
한국노년복지연합에 따르면 고령소비자의 악덕상술 피해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상담횟수가 2012년 263건에서 2013년 9월 현재 423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판매유형은 ‘불법홍보관·떴다방’ 관련 피해가 324건(76.6%)으로 가장 많았고 ‘무료강연·공연’ 54건(12.7%), ‘무료여행’ 45건(10.7%)의 순이었다.
 
피해 구입 물품은 건강식품과 의료기기(213건, 50.3%)와 장례용품(198건, 46.8%), 기타(12건, 2.8%) 순이며, 1인당 피해금액은 평균 약 314만원으로 노인 사기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말해주고 있다.
 
서울시는 (사)한국노년복지연합과 공동으로 ‘노년층 사기예방 교육 영상물’을 DVD로 총 3,000개를 제작하였으며 이 영상물은 25개 자치구·30개 어르신종합복지관·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및 자치구 지회·3200여 개 경로당에 배포될 예정이다.
 
‘노년층 사기예방 교육 영상물’은 자치구에서 각 경로당별로 상영을 추진할 계획인데, 이 교육영상물은 통해 강의실에서 강사가 강의하는 기존의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사기범들이 어르신들에게 접근하는 방법, 교묘하게 돈을 요구하는 순간 등을 영상으로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줄 계획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전화, 효도관광을 빙자한 제품판매,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떴다방 등 다양한 사기수법에 대처하는 방법을 어르신들께 쉽고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참고로 영상물 제작에는 방송인 신동엽, 이봉원, 조영구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였으며, 최근 종편채널에서 사기예방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정호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최창호 심리학 박사, 방송인 장미화씨가 메인 MC로 참여하여 노년층 대상 사기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
 
노정호 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은 “사기예방을 위해서는 합리적 의심, 단호한 거절, 꼼꼼한 확인, 충분한 상담 등 4가지를 명심하면 심각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가 제작·배포한 어르신 사기피해예방 동영상을 통해, 서울의 수많은 어르신들이 더 이상 노년층 대상 사기피해를 받지 않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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