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호주 시드니·멜버른 금융분야 투자설명회 개최
  • 김수진
  • 등록 2013-09-26 13:15:00

기사수정

서울시가 9월 25일(수) 10시(현지시간) 호주자산운용사 헤이스팅스 매니지먼트(Hastings management Pty Ltd)사와 여의도 금융중심지 조성협력 및 현지법인 서울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하는 헤이스팅스 매니지먼트사는 호주 최초의 은행인 웨스트팩은행(Westpac Bank)의 자회사로 미국·유럽·호주의 도로, 공항, 발전소 등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인프라전문 자산운용사다. 현재 수탁고가 70억 호주달러(환화 약 7조원)에 이르며, 인천공항공사와 국민연금이 참여하는 4,000억원 규모의 공항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3일부터 나흘간 시드니, 멜버른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위한 마케팅 전개>
 
서울시는 23일(월)부터 4일간 금융감독원(금융중심지지원센터)과 공동으로 금융산업이 발달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현지에서 서울금융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시는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구로 지정하고 여의도에 국내·외 금융기관을 집적시키고자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금융중심지 정책을 해외 주요 금융도시 금융기관들에 알리고 서울에 대한 투자와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09년부터 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홍콩에서 올해 4월에는 중국 상해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융위·금감원·국민연금 협력 금융기관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투자환경·가능성 홍보>
 
서울시는 투자유치 첫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민연금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호주무역대표부 시드니본부에서 약 15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소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와 서울 금융산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등 서울에서의 투자환경을 알리고 서울투자 가능성 등의 내용을 전하며 서울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검토를 당부했다.
 
<현지 금융기관 본부 방문, 기관별 투자 계획·관심분야 청취, 협력방안 논의>
 
이후 4일간 시드니 4개사와 멜버른 2개사의 현지 금융기관 본부를 개별 방문하여 각 기관별 투자계획과 관심분야를 청취하고 아시아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서 서울의 가능성을 알리고, 금융중심지 조성현황 및 서울국제금융센터 건립 현황에 대한 설명, 한국의 금융산업 전망과 향후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 계획시 적극적 협력 방안 등을 강조했다.
 
시드니에서는 △Challenger Financial △웨스트팩은행(Westpac Bank) △QIC △AMP캐피탈 등 4개사이며, 멜버른은 △헤이스팅스 매니지먼트 △인더스트리 펀드 매니지먼트(Industry Funds Management) 등을 방문했다.
 
특히 금융기관 면담에서는 금융위, 금감원과 동반방문해 국내 진출 및 금융업 인허가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분야에 대한 논의가 가능토록 했다.
 
<현지 금융기관 본부 방문, 기관별 투자 계획·관심분야 청취, 협력방안 논의>
 
서울시는 이번에 방문한 호주는 자국 금융기관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국내 유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금융분야 투자설명회를 통해 호주계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서울을 아시아 영업확대 진출거점으로 반드시 고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양국 간의 금융기관 상호 진출과 투자·교류 확대를 통한 금융분야 경제교역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