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1단계구간(대방동 참새어린이공원~신대방3거리역) 공사에 101억5600만원 투입해 하수암거 확충
올해부터 내년까지 2단계구간(신대방3거리역 농협~동광교회) 공사에 86억 투입예정 장환진 의원 “통수단면 부족으로 ‘수해 취약지역’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성대시장과 동작우체국 주변 대방천 일대가 향후에는 어지간한 집중호우에도 끄떡없는 ‘침수피해 안전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상습 침수 피해지역인 상도동 성대시장주변 침수예방을 위한 2단계 1차구간(신대방 3거리역 인근 농협~동양빌딩) 공사가 착공됐다. 사업비는 40억원 전액 시비가 지원된다.
상도동 성대시장과 대방동 및 신대방2동 대방천 주변지역은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동작구 관내 배수 불량지역 중 한 곳이다.
서울시와 동작구가 서울시의회 장환진의원(민주당, 동작2, 도시계획관리위원장)에게 제출한 ‘성대시장주변 침수해소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1단계 구간(대방동 참새어린이공원~신대방 3거리역) 공사에 101억5600만원(시비 100억5600만원, 구비 1억원)을 투입하여 총 길이 615m의 하수암거 확충공사를 마쳤다.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나머지 2단계 구간인 신대방 3거리역 소재 농협에서 동광교회까지 총 길이 667m의 하수암거를 신설 및 확장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시비 40억원을 투입하여 1차구간(235m, 농협~동양빌딩) 공사를 하고, 내년에는 시비 46억원을 확보해 나머지 2차구간(432m, 동양빌딩~동광교회)에 하수암거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성대시장과 동작우체국 주변 지역 하수관거의 빗물 배수 처리능력이 한층 강화돼 침수피해가 최소화될 전망이다.
성대시장주변 침수해소사업비 확보 현황
구분 |
총사업비 |
기투자액 |
2013년예산 |
2014년 필요예산 |
하수암거확충 |
187억 5600만원 |
101억 5600만원 |
40억 |
46억 |
성대시장주변 침수해소사업은 대형 박스형 하수도인 하수암거를 지하에 신설한 후 기존 하수도와 함께 운용하기 때문에 집중호우시 빗물을 신속히 배출시키는 통수단면을 2배이상 추가 확보함으로써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해마다 서울시 예산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장환진 의원은 “성대시장주변 침수해소사업을 도로에 비유하자면 상습 정체를 겪고 있는 기존 편도 1차선 도로 옆에 새로운 1~2차선 대로를 추가로 만들어 총 2~3개 차로를 확보함으로써 상습정체를 해소하는 도로확충사업과 유사한 효과를 거두기 위한 하수관거 확충사업”이라고 운을 뗀 후 “사업이 마무리되면 통수단면 부족으로 ‘수해 취약지역’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성대시장과 동작우체국 주변 대방천 일대가 향후에는 어지간한 집중호우에도 끄떡없는 ‘침수피해 안전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대시장주변 침수예방사업은 대방동과 신대방2동, 그리고 상도동에 이르는 총연장 1,282m의 하수암거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첫 삽을 뜬 이래 내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87억여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연차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