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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음식물 재활용 사료 먹인 돼지, 계란 시식회 개최
  • 김수진
  • 등록 2013-09-09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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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사)한국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협회(회장 권철현)는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종합청사 4개 구내식당에서 음식물 재활용 사료를 먹인 돼지와 계란의 시식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식회에 사용되는 돼지고기와 계란은 치솟는 곡물가의 대체 자원으로써 충분한 역할을 하며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음식물 사료를 활용해 생산한 축산물이다.

돼지와 계란 공급은 (사)한국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협회 산하 기관인 식품순환자원영농조합에서 제공한다.

환경부와 (사)한국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협회는 남은 음식물의 재활용 과정과 그 결과물인 음식물사료로 키운 돼지와 계란의 품질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국민들에게 남은 음식물을 재활용하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음식물 사료로 키운 돼지는 일반사료를 먹인 경우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며 옛날 시골집에서 음식물 찌꺼기로 자연적으로 키우던 고품질의 돈육 맛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음식물 쓰레기는 분리 배출되고 있으나 실제 국민들은 분리 배출된 음식물쓰레기가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분리·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전국의 재활용공장으로 반입되어 사료, 퇴비, 에너지 등으로 95%가 재활용되고 있으며, 이중 사료는 되새김질 하는 소 등의 반추동물을 제외한 돼지, 닭, 오리 등의 먹이로 사용되고 있다.

환경부와 (사)한국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협회 측은 “이번 시식회를 계기로 훌륭한 자원으로서 음식물쓰레기의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국민의 인식 제고와 함께 국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분리·배출하기 충분한 음식물 쓰레기의 가치가 널리 홍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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