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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제안 수용
  • news2102
  • 등록 2013-08-07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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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정부도 유연하고 전향적인 입장과 적극적인 태도 보여야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7차 실무회담 제안 수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뉴스 21 배상익 선임기자/ 정부는 7일 경협보험금 지급결정 1시간 만에 북한이 1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당국 7차 실무회담'  개최 제안을 수용했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는 어떻게든 막겠다는 강한 의도로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간 대화 제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평가 된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특별담화에서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의 해제 및 기업의 출입 전면허용 ▲북측 근로자의 정상출근 보장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담보 및 재산 보호 등을 제시했다.
 
북한은 이날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사태해결을 위해 마지막 실무회담을 제안한 지 열흘 만에 공식반응이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지난번에 우리 정부가 ‘마지막 대화 제의다’, 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말은 회담의 차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회담을 하더라도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그리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마지막 대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개최되는 실무회담에서 우려하고 있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발전적이며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그런 차원에서 이런 방향으로의 북한에 전향적이고 성실한 태도도 우리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발방지에 대한 명확한 보장 문제에 대한 우리 요구에 대해 북한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는 만큼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7차 실무회담의 성공 여부는 북한이 정상화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진정성을 보이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도 개성공단문제에 대해 원칙적인 주장만 되풀이 할 것이 아니라 유연하고 전향적인 입장과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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